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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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환 투런' SK, KIA 7-4로 꺾고 분위기 반전

기사입력 2015.07.10 21:5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가 나주환의 역전 투런으로 KIA 타이거즈를 꺾고 주말시리즈에서 먼저 웃었다.

SK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39승(1무 38패)째를 거뒀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신종길이 박종훈의 초구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김민우가 희생번트를 실패했지만, 이어 나온 필이 1타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KIA는 4회초 김다원과 이호신의 연속 몸맞는공으로 출루한 뒤, 강한울의 기습번트 때 나온 박종훈의 송구 실책으로 추가점을 얻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KIA는 김민우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인하며 3-0을 만들었다.

4회말 SK는 추격 점수를 만들었다. 조동화의 내야안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의 상황에서 브라운의 진루타가 나왔다. 1사 2,3루 찬스에서 이재원이 스틴슨의 공을 가볍게 받아쳐 2타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침묵으로 추가점을 뽑는 데 실패했다.

6회초 KIA는 이범호가 전유수의 공을 잡아당겨 4-2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SK는 6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브라운과 이재원의 연속안타와 김강민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찬스에서 SK는 임훈의 밀어내기 볼넷, 윤중환의 1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SK의 방망이는 계속 불탔고, 결국 나주환의 투런 홈런까지 터져 경기를 6-4로 뒤집었다.

7회초 KIA는 김주형의 좌전안타, 신종길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8회말 SK는 이재원의 좌전안타, 투수 폭투를 엮어 만든 기회에서 임훈의 1타점 좌전안타가 터져 추가점수까지 얻었다. 

SK는 선발 투수 박종훈의 강판 이후, 전유수(1⅔이닝)-윤길현(1⅔이닝)-문광은(⅓이닝)-정우람(1이닝)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투입해 경기를 매조졌다.

KIA 선발 스틴슨은 5⅓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시즌 7패째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KIA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사진=나주환 ⓒ 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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