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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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두산전 5이닝 3실점…8승 요건

기사입력 2015.07.09 20:43 / 기사수정 2015.07.09 20:45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안영명(31)이 시즌 8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안영명은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세 번의 등판에서 5회 이전 강판되며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했던 안영명이었다. 그러나 이날 안영명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5-1로 앞선 6회 시즌 8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는 92개. 야수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출루는 많이 허용했으나 위기 앞에서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6회 내보낸 주자 두 명이 아쉬웠다.

1회 민병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안영명은 정수빈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김현수를 4-6-3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3루수 신성현의 실책으로 선두 로메로를 출루시켰고,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오재원의 땅볼 타구로 정근우가 재치있게 3루 주자 로메로를 잡았고, 이후 양의지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유민상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2회를 마쳤다.

그러나 3회 한 점을 실점했다. 선두 허경민에게 2루타를 허용한 안영명은 김재호에게 좌전안타를 내줬고, 민병헌의 땅볼에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이후 유격수 실책으로 정수빈을 내보냈지만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김현수의 뜬공에 태그업한 정수빈을 2루에서 잡아내면서 3회를 끝냈다.

4회에도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 없이 끝냈다. 로메로를 3루수 땅볼로 잡았고,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양의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유민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허경민을 중견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 김재호 삼진, 민병헌 우익수 뜬공, 정수빈으로 처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안영명은 6회 김현수에게 볼넷, 로메로에 좌전안타를 내주고 박정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박정진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안영명의 총 실점은 3실점으로 늘어났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안영명 ⓒ한화 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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