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09 16:50 / 기사수정 2015.07.09 16:50
14일 첫 방송되는 MBC 뮤직 ‘슈퍼아이돌’이 한중 라인업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슈퍼아이돌'은 한국과 중국을 사로잡은 대형 스타들과 대형 스타를 꿈꾸는 청년들의 노력을 담는 한중 합작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김종국, 김형석, 더원, 싸이, 장우혁, 신화, 린, 채연, 하하 등의 출연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중화권 스타의 라인업도 베일을 벗었다.
먼저 대만계 미국 가수 코코리가 주요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코코리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친 섹시가수다. 영화 ‘뮬란’의 주인공 목소리를 중국어로 더빙하는가 하면 영화 ‘와호장룡’의 주제가를 부르며 월드스타로 발돋움했다. 코코리는 지난 7월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슈퍼아이돌’의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한 바 있다.
타오저(도철) 역시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대만의 ‘가왕’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타오저는 중화권을 대표하는 뮤지션이다. 타오저는 ‘슈퍼아이돌’에서 갓 한국에 도착한 연습생들에게 의미 있는 조언을 건네는 한편, 깊이 있는 심사평을 전했다.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뒤 가수 겸 영화배우로 활동하는 대륙의 여신 허지에, 중국판 ‘아빠어디가’에 출연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은 모델 겸 배우 장량, MC겸 예능인 리샹 등도 지원사격한다.
‘슈퍼아이돌’ 관계자는 “한국 스타와 마찬가지로 중화권 스타의 라인업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현재 수많은 중화권 스타들이 ‘슈퍼아이돌’ 출연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를 호령하는 한, 중 양국의 스타들을 ‘슈퍼아이돌’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7월 14일 첫 방송되는 ‘슈퍼아이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14일 오후 7시 MBC 뮤직과 MBC 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된다. 중국에서는 10일 처음으로 전파를 탄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슈퍼아이돌 ⓒ MBC 에브리원,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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