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걸그룹 씨스타와 AOA가 펼친 걸그룹 대전 1라운드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씨스타와 AOA는 서로 트로피를 나눠가지는 접전 속에 각각 음악방송에서 4관왕과 3관왕을 차지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씨스타와 AOA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컴백한 뒤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며 라이벌전을 이어갔다.
씨스타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AOA를 앞섰지만, 음악방송에서는 AOA가 먼저 웃었다. AOA는 지난 1일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신곡 '심쿵해'로 마마무의 '음오아예', 빅뱅의 '뱅뱅뱅', 씨스타의 '쉐이크 잇'를 누르고 첫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씨스타는 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쉐이크 잇(SHAKE IT)'으로 빅뱅 '뱅뱅뱅'과 AOA '심쿵해'를 꺾고 1위에 오르며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씨스타의 상승세는 다음날에도 계속됐다. 씨스타는 3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거머쥐며 AOA를 앞섰다. 특히 씨스타는 이날 앵콜 무대에서 헬멧을 쓰고 퍼포먼스를 하는 1위 공약을 이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대로 씨스타에게 승부의 추가 기우는 듯 했으나, AOA는 4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씨스타의 3관왕을 저지하고 1위에 등극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후 씨스타가 앞서가면 AOA가 따라가는 양상이 이번주 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씨스타가 SBS '인기가요'에서 3관왕에 먼저오르자, AOA도 7일 MTV '더쇼 시즌4'에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씨스타가 8일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1위에 오르며, 승부의 향방은 이번 주말에서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씨스타, AOA ⓒ 엑스포츠뉴스 DB, MBC-KBS 2TV 방송화면]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