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54) 감독이 끝내기 승리의 공을 선수단에게 돌렸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서 11회말 터진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패에서 탈출했고, 롯데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LG의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은 7⅔이닝 3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롯데의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 막았다. 그러나 타선도 롯데 투수들의 호투에 막혔고,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1회말 1사 만루찬스를 잡은 LG는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길었던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를 마친 뒤 양상문 감독은 인터뷰에서 "팀이 어려운 가운데 선발 루카스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끝내기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와 더불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의 경기에서 선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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