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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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안타 맹폭' 두산, 한화 4연승 저지…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7.08 22:10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43승33패를 만들었다. 한화는 41승37패로 이번에도 4연승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앤서니 스와잭이 5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고, 이어 나온 진야곱과 윤명준, 함덕주, 오현택, 이현승이 뒷문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솔로 홈런을 기록한 오재원, 3안타를 맹타를 휘두른 김현수를 포함 다섯 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14안타를 기록하며 한화 마운드를 두드렸다.

두산은 1회초부터 한화 선발 탈보트를 두드려 3점을 먼저 뽑아냈다. 선두 민병헌이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정수빈의 2루타로 무사 2,3루.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1-0이 됐다. 이후 정수빈은 로메로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고, 오재원의 중전안타에 김현수까지 홈인해 3-0이 됐다.

한화도 2회 한 점을 뽑아내며 두산을 추격했다. 2회말 한화는 이종환이 스와잭에게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이성열의 우전안타와 권용관의 희생번트로 차근차근 진루, 주현상의 땅볼에 홈을 밟았다. 점수는 1-3.

그러나 두산이 3회 두 점을 더 달아났다. 오재원이 3루수 주현상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양의지가 중전2루타로 나가면서 무사 2,3루 상황. 유민상의 중전 적시타로 주자가 모두 들어와 5-1로 점수가 벌어졌다. 4회에도 한 점을 추가했다. 한화 마운드에는 탈보트가 내려가고 김기현이 올라왔다. 두산은 선두 정수빈이 좌전안타로 출루, 김현수의 중전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로메로의 타구에 들어와 6-1로 도망갔다.

한화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4회 선두 김태균이 볼넷으로 나간 후 이종환이 우전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이성열의 중전안타로 김태균이, 임익준의 희생플라이로 이종환이 홈인하며 3-6으로 두산을 쫓았다.

그러자 두산은 다시 도망갔다. 두산은 5회초 유민상의 내야안타와 김재호의 2루타로 맞이한 1사 2,3루 상황에서 민병헌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냈고, 6회에는 오재원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해 점수를 9-3, 6점 차로 벌렸다.

한화는 8회말 정근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김태균의 2루타로 홈을 밟으며 4-9를 만들었으나 9회말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일찌감치 점수를 벌려놓은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두산 베어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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