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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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결승골' 수원, 정대세 홈 고별전서 전남 제압

기사입력 2015.07.08 21: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이 정대세 홈 고별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제압했다. 

수원은 8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1라운드에서 후반 23분 터진 서정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수원은 11승6무4패(승점39)를 기록해 선두 전북 현대(승점44)와 격차를 7점에서 5점으로 좁혔다. 

수원은 전남과 경기를 앞두고 정대세의 일본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 이적을 발표했다. 오는 12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수원을 떠나게 되는 정대세는 이날 경기가 수원 홈팬들 앞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변함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경기에 임한 정대세는 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홈팬들의 함성과 박수를 받으며 전남의 수비진을 괴롭히던 정대세는 전반 18분 염기훈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왼발로 갖다대 슈팅했지만 아쉽게도 골문을 벗어났다. 

정대세가 활발히 움직이는 가운데 염기훈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수원은 후반 들어 영의 균형을 꺠기 위해 애를 썼다. 계속해서 염기훈이 찬스를 만들었지만 정대세와 서정진 등 공격진이 마무리를 짓지 못하면서 아쉬움이 이어졌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수원은 후반 23분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다. 염기훈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서정진이 쇄도해 발로 갖다대면서 값진 골을 뽑아냈다. 올해 부진하던 서정진의 시즌 첫 골이었다.

이후에도 염기훈의 왼발은 날카롭게 전남을 조준했다. 비록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수원은 무패행진을 7경기로 늘리며 선두를 더욱 추격했다. 또한 정대세의 홈 고별전에 승리를 선물하며 얻은 것이 많은 경기를 마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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