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미국 방송에서 나온 한 앵커의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로리 맥길로이(26,북아일랜드)는 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왼쪽 발목 인대 파열 사실을 알렸다.
부상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6일 열리는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디오픈'의 참가 여부도 불투명하다.
만약 이 대회 전년도 챔피언인 맥길로이가 불참할 경우, 지난 1954년 벤 호건 이후 처음으로 디오픈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지 못한 선수로 기록된다.
같은 날 미국 '폭스뉴스'의 한 여성 앵커는 로리 맥길로이의 부상 소식을 전한 후 "그는 레프리콘 같다. 그를 못 봐주겠다(He's a leprechaun. I can't stand him)"고 비아냥거렸다. 레프리콘은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상상 속의 요정 캐릭터다.
이후 진행을 건네받은 해리스 팔크너 앵커가 신속히 말을 잘랐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FOX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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