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기억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너를 기억해' 장나라가 어린 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5회에서는 교도소를 찾아간 이현(서인국 분)과 차지안(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안은 아내와 딸을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박영철, 그렇게 범죄자의 아들로 살아온 박대영을 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차지안은 박영철에게 "제 얘기부터 할까요? 저도 범죄자의 딸이거든요"라며 어린 시절 이야기를 시작했다. 차지안의 아버지는 이준영(도경수)이 탈옥할 당시 교도관이었던 것. 이준영이 탈옥하자 차지안의 아버지는 탈옥을 도운 공범이 됐고,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렇게 차지안은 범죄자의 딸로 살아가야 했던 것.
이어 차지안은 "근데 내가 아빠를 믿는다고 해서, 아빠가 언젠가 돌아올 거라고 믿고 기다린다고 해서 그 시간들이 범죄자의 딸로 살아온 제 어린 시절들이 쉬웠던 건 아니다. 그래서 돕고 싶다. 멈추게 하고 싶다.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시잖아요"라며 아들의 소재지를 알려달라고 간청했다.
결국 박영철은 아들 박대영의 거처를 알려주었고 3차 살인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너를 기억해'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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