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6)가 "왼쪽 사근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직전 트리플A에서 오른손 투수 태일러 조나단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일요일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었지만 왼쪽 사근 부분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태너 로어크에게 넘겼다. 그리고 그는 오늘 자기공명영상(MRI)촬영을 했고, 부상 부위를 확인했다.
내셔널스의 맷 윌리엄스 감독은 "좋은 피칭을 하고 있었던 그에게 불행한 일이 왔다"며 "가능한 한 빨리 그가 복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언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시즌 초 4주간 목 통증으로 전열을 이탈한 적이 있었다. 시즌 첫 번째 DL에서 복귀한 이후 그는 2승 평균자책점 1.15로 호투 중이었다. 분위기가 좋았던 그에게 시즌 두 번째 DL행은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ESPN은 "윌리엄스 감독이 이번주 목요일 스트라스버그의 등판 예정일이었던 신시네티 레드전의 선발투수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위싱턴이 올스타 휴식기까지 스타르스버그의 대체자를 찾을지 여부에 대해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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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트라스버그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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