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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대니 리, 연장 접전 끝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기사입력 2015.07.06 08:2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서 생애 첫 우승이라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했다.

대니 리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와이트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2014-1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총상금 670만달러·약 75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대니 리는 동타를 기록한 로버트 스트렙,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데이빗 헌(캐나다)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연장 두번째 홀인 17(파5)번홀에 들어섰고 파로 마무리하며 보기를 기록한 헌을 제치고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대니 리는 생애 첫 우승 타이틀과 함께 오는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두르스에서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12위로 선전하던 노승열은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순위가 공동 37위까지 하락했고 결국 디오픈 직행 티켓을 거머쥐는 데 또 한번 실패했다. 

오는 10일 열리는 존 디어 클래식이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마지막 기회다. 이 대회는 단 한명의 선수에게 스코틀랜드행을 허락한다.

전날 공동 선두로 우승 기대를 모았던 박성준은 무려 5타를 잃었고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감해 역시 디오픈 직행 티켓을 놓쳤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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