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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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불락' 빅뱅의 전성시대, 라이벌은 자신뿐?[이달의 가요계①]

기사입력 2015.07.05 01:01 / 기사수정 2015.07.05 01:03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그룹 빅뱅의 음원차트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3년여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빅뱅은 5월과 함께 시작된 '메이드 시리즈'로 3개월째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7월에도 빅뱅은 기세를 이어질 수 있을까.

빅뱅은 지난 5월, 5개월간 매월 1일 두 곡이상을 발매한다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M', 'A', 'D', 'E' 프로젝트의 절반을 지난 시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성공적이다. 빅뱅은 5월에는 '루저'와 '베베', 6월에는 '뱅뱅뱅'과 '위 라이크2 파티'를 비롯해 7월 'IF YOU'와 '맨정신'까지. 음원 발매와 함께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빅뱅의 'IF YOU'는 전날(4일) 기준 지니, 올레, 벅스, 소리바다, 몽키 3, 네이버뮤직, 싸이월드뮤직 등 7개 음원 일간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튠즈 싱글차트에서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라오스 등 7개국에서 1위에 올라 아시아권 내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맨정신' 뮤직비디오는 전날까지 유튜브 조회수 627만 8310뷰를 넘어서며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빅뱅은 매 앨범마다 넓고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시간이 거듭될수록 빅뱅을 향한 대중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빅뱅은 그 이상의 노래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에 월초에는 빅뱅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월말에는 다음 앨범에 대한 궁금증이 동시에 생기며 음원차트에는 빅뱅의 노래들이 상위권에 줄잇고 있다. 

가요계는 결국 빅뱅을 피해 일찌감찌 컴백 일정을 조절하기도 하고, 일각에서는 '빅뱅의 라이벌은 빅뱅뿐'이라는 말까지도 나오고 있다. 가요계에 새로운 도전으로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는 빅뱅이 7월에도 자신들의 시대로 만들 수 있을까.

7월에는 소녀시대와 걸스데이 등 굵직한 걸그룹들이 줄줄이 컴백하며 본격적인 걸그룹 대전 2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2년만에 돌아온 '무도-가요제'까지 있어 빅뱅은 그 어느때보다 거센 저항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무도-가요제'는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이 출연하며 기대감이 더욱 커졌지만, 오히려 빅뱅 앨범을 밀어내는 웃지 못할 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이번달 빅뱅의 막강한 화력이 계속될지 주목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빅뱅 ⓒ 엑스포츠뉴스 DB]

▲ 이달의 가요계

"3일에 한팀 꼴"…몰아치는 컴백, 역대급 7월대전[이달의가요계②]

긴장해 가수들, 음원 깡패 '무도 가요제'가 온다[이달의 가요계③]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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