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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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호투' 조무근 "기복없는 모습 보이고 싶다"

기사입력 2015.07.03 22:3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조무근이 선발이 무너진 가운데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조무근은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선발 엄상백이 3실점으로 1이닝 만에 강판 당해, 조무근이 2회에 마운드를 올랐다. 조무근은 김호령-신종길-김민우를 공 8개로 2회를 끝냈고,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조무근은 4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을 뽑아내면서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조무근의 활약에 팀은 10-3으로 KIA전 첫 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조무근은 "컨디션이 좋았다. 변화구와 속구 모두 손에 잡혀 하나하나 열심히 던졌다. KIA전 8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며 "4승을 거뒀는데, 내가 던질 때 우리 팀 타격이 좋은 것 같다. 올해 롱릴리프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조무근 ⓒ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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