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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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4일 휴식' 결국 스틴슨 발목 잡았다

기사입력 2015.07.03 21:3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2경기 연속 4일 휴식은 무리였을까. KIA 타이거즈의 조쉬 스틴슨(27)이 최소 이닝, 최다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스틴슨은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3일 NC전에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스틴슨은 4일 휴식 후 28일 광주 두산전에 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겨 양현종과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당초 등판이 예정된 양현종이 어깨에 피로를 호소하면서 스틴슨은 다시 한 번 4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kt 타선에 난타를 당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다 하지 못했다. 

타선에서 1회초 3점을 내주면서 스틴슨을 도와줬다. 그러나 스틴슨은 1회말 볼넷 2개와 연속안타로 순식간에 2실점을 했다. 계속된 주자 1,2루 위기에서 김사연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하면서 역전 점수까지 내줬다.

간신히 1회를 끝냈지만 2회 역시 쉽지 않았다. 2사까지는 쉽게 땅볼로 잡았지만 이대형에게 볼넷이 나오면서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마르테와 댄블랙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수비실책까지 겹치면서 6번째 실점을 했다.

결국 이날 스틴슨은 2이닝 6실점으로 자신의 최소 이닝 소화와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3회에 마운드를 박정수에게 넘겨준 스틴슨은 팀이 3-10으로 대패하면서 시즌 5번째 패배를 떠안아야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조쉬 스틴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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