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03 15:27
제작진은 음탕지수를 5점 만점 중 4점으로 밝히며 특별한 재미를 예고했다. 지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박보영은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처음 겪어보는 경험이 많다. 그 중 하나가 음탕한 연기"라며 "부끄럽지만 많은 응원을 받으며 내 안의 음탕을 많이 끄집어내어 표출하고 있다. 연기를 하다 보니 많이 내려놓게 된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처녀귀신으로 나선 김슬기 역시 "내면의 음탕한 면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기쁘게 촬영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 코믹지수 ★★★☆☆
좋아하는 마음도 고백 못하고 매일 미안하다는 말만 달고 사는 나봉선은 신순애에게 빙의된 뒤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의 달라진 모습에 강선우는 물론 함께 일하던 주방식구들도 모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게 된다.
김슬기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든 박보영의 음탕하고 귀여운 푼수 같은 모습과, 그녀에게 휘둘리는 조정석과 식당 식구들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또 처녀귀신을 성불시키기 위해 잡으러 다니는 보살 서빙고(이정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강선우와 늘 아웅다웅하는 자유 연애주의자이자 사주마니아인 엄마 조혜영(신은경)의 열연도 극의 코믹도를 높일 전망이다.
▲ 공포지수 ★★☆☆☆
극 중 나봉선은 어렸을 때부터 무속인이었던 할머니로 인해 귀신을 자주 목격한다. 혼자 사는 고시원 집에는 늘 부적이 붙어있고 향을 피우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마다 다양한 귀신들이 깜짝 등장해 오싹한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또한 처녀귀신 김슬기나 동료 귀신들은 서로에겐 형체가 보이지만 일반인들에겐 보이지 않아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장면들이 남다른 재미를 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오 나의 귀신님'은 박보영, 조정석, 김슬기, 임주환 등 명품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케미와 음탕한 처녀귀신, 빙의로맨스 라는 독특한 소재들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음탕, 코믹, 공포지수들이 한데 잘 어울러져 종합 재미지수는 만점에 가까울 것이라고 자부한다.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3일 오후 8시 30분 첫 선을 보인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오 나의 귀신님ⓒtvN]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