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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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TV본부장 "'청춘FC', 인생 자체가 주제다"

기사입력 2015.07.03 14:14 / 기사수정 2015.07.03 14:18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이응진 KBS TV본부장이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인생이 프로그램의 주제라고 말했다.

3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2TV 논픽션 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재형PD를 비롯해 안정환, 이운재, 이을용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밝혔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이응진 KBS TV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 어린 시절 이야기를 잠깐 해보겠다. 저는 아주 숏다리였다. 그런데 초등학교 5학년 어느날 담임선생님이 저를 불러서 '너 배구선수 해봐'라고 했다. 그 이후 제 인생이 많이 변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배구선수가 되고 주변 학교의 누나 선수들을 불러 게임을 했는데, 그날은 매를 맞는 날이었다. 지면 졌다고, 이기면 화이팅이 약했다고 혼났다. 그때 화이팅 정신을 배웠다. 오늘 아침 그때 익힌 화이팅을 외치고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본부장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사연이 있을 것이다.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이 있지만 인생 자체가 주제인 경우는 이 프로그램밖에 없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어떤 프로그램보다 강조해서 자랑하고 싶다. 응원하고 기록해 달라. 대한민국의 청춘들이 다시 일어나 뛰리라 기대한다"는 말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벼랑으로 몰린 청춘들의 마지막 도전을 담은 예능이다. 뼈아픈 사연 때문에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축구 미생들이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을 통해 끝내 버릴 수 없었던 열정을 폭발시키고 목표를 향해 성장해가는 통쾌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KBS 2TV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은 오는 11일 오후 10시25분에 첫 방송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청춘FC ⓒ KBS]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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