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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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시즌 최저타수'로 그린브라이어1R 시작

기사입력 2015.07.03 09:35 / 기사수정 2015.07.03 09:3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타이거 우즈(39,미국)가 시즌 1개 라운드 최저타수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우즈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와이트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2014-1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총상금 670만달러·약 7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 후 8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캇 랭글리(미국)에 4타 뒤진 공동 12위다.

우즈가 이날 기록한 점수는 지난 2015 마스터즈 3라운드서 기록한 68타 이후 최저타수 기록이다.

아이언 샷이 우즈의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했다. 퍼트도 그를 도와줬다. 10(파4)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12(파5), 15(파3), 16(파4)번홀에서 정확한 컨트롤 샷으로 버디 3개를 낚아챘다. 

17(파5)번홀에선 티샷이 물에 빠지며 벌타를 받았고 보기를 적어냈다.

이어 2(파4)번홀에서 버디를 적어내더니 6(파4)번홀에서 벙커와 러프를 헤매며 2타를 또 잃었다. 각성한 우즈는 이후 7(파4), 8(파3), 9(파4)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출전권을 노리고 있는 노승열은 1언더파 공동 76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그린브라이어클래식은 공동 12위 내에 든 선수 중 기존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를 제외한 상위 4명의 선수에게 직행 티켓을 부여한다.

2언더파를 기록한 박성준과 배상문은 나란히 공동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준과 배상문도 아직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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