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02 09:18 / 기사수정 2015.07.02 09:24
기성용은 3일 방송되는 축구 매거진 프로그램 SBS '풋볼매거진 골!’에 출연해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를 전한다.
배우 한혜진과의 사이에서 득녀를 앞두고 있는 그는 오는 가을 태어날 2세에 대해 바라는 점 또한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딸 바보’를 인증했다.
시청자들이 직접 보내준 궁금증 중 “딸이 태어나 (직업으로) 축구선수와 배우 중 고민한다면 뭘 시키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은 기성용은 “당연히 배우다”라고 잘라 말했다. 배우도 힘든 직업이지만, 축구는 너무 힘들 것 같다는 게 기성용이 전한 이유였다.
“딸이 커서 축구선수와 결혼한다면 허락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상대가)누구냐에 따라 다르다”라고 입을 열었다. 기성용은 “나 같은 사람이면 결혼 시키겠지만, (구)자철이 같은 선수라면 조금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재치 넘치는 답으로 웃음을 줬다.
기성용은 한혜진과의 사이에서 태어날 딸 외에도 이적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 아시안컵 뒷이야기는 물론, 호주로 유학을 갔던 어린 시절 이야기까지 속 시원하게 풀어놓는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함께한 기성용과의 인터뷰는 3일과 10일 2주에 걸쳐 새벽 1시 5분 SBS ‘풋볼매거진 골!’을 통해 방송된다. ‘풋볼매거진 골!’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SBS스포츠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성용 ⓒ SBS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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