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kt wiz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kt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22승54패를 만들며 2연승, SK를 상대로는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SK는 35승1무36패로 5할 승률에서 떨어졌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나선 정대현이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나온 김재윤과 장시환이 SK 타선을 꽁꽁 묶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타선에서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김상현과 5타수 3안타와 함께 결승타를 친 오정복이 빛났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위기에서 김재윤이 상대 중심타선을 잘 막아줬다. 이것이 경기에서 가장 중요 포인트였던 것 같다"면서 "(오)정복이의 2루타가 분위기를 잘 가져왔고, 시환이도 잘 막아줬다. 준호의 기습번트로 시작된 찬스도 좋았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김재윤과 장시환을 동시 투입해 2⅓이닝씩을 던지게 한 데 대해는 "경기 전 덕아웃 분위기가 선수들 모두 이기려고 하는 분위기여서 경기를 확실히 막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조범현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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