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올 7월 스크린에서는 두 명의 반가운 '올드보이'들을 만날 수 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톰 크루즈가 그 주인공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2일 개봉하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 톰 크루즈는 30일 개봉을 앞둔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다시 한 번 터미네이터로 등장한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
첫 번째 시리즈에서 T-800을 완벽 소화하며 터미네이터 신화의 탄생을 알린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세월을 잊게 만드는 '역대급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특히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캐릭터 특성상 30년 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혹독한 트레이닝을 감행했다고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1947년 생, 한국 나이로 69세인 그가 건재함을 과시할 이번 작품에 유난히 기대가 더해지는 이유다.
1일 한국에 입국하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2일 오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레드카펫 행사 등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또 한 명의 반가운 얼굴은 톰 크루즈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을 통해 4년 만에 국내 관객을 만나게 된다.
1996년부터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은 톰 크루즈에게 있어선 심볼 같은 필모그래피. 어느새 한국나이로 54세(1962년생)가 된 그이지만, 다섯 번째 시리즈인 이번 작품에서 톰 크루즈는 IMF 요원 에단 헌트로 분해 모터사이클은 물론, 자동차 추격까지 고난도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스스로의 건재함을 유감 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에단 헌트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로그네이션'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톰 크루즈는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육해공 전천후 액션으로 액션에 대한 영화 팬들의 갈증 역시 함께 해소해 준다. 오토바이를 타고 위험 천만한 도로를 숨막히게 질주하는 카체이싱 액션, 산소 없이 26만 리터의 수조를 통과하는 수중 액션에 하늘을 향해 이륙하는 비행기 문에 매달려 선보이는 고공 액션은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히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같은 달 스크린에서 모습을 비추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톰 크루즈, 반가운 '올드보이'들이 펼쳐낼 활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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