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류승완 감독 "초6 둘째가 영화 칭찬, 기대돼"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베테랑' 류승완 감독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김시후, 오대환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류 감독은 "머릿 속에 그렸던 배우들이 실제로 캐스팅이 됐을 때 정말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래도 현장에서 사람들이 찍으면서 찍는 것에 대해 즐거워 할 때, 음악 작업을 비롯해서 후반 작업을 할 때도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 생각하면, 제가 지금까지 아직 공개되기 전까지 가장 좋았던 순간은 저희 둘째 아이가 집에서 편집본을 봤는데, 아빠가 찍은 영화 중에 제일 재밌다고 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면 감수성이 가장 풍부할 때인데, '뭐가 그렇게 가장 재밌었냐'고 했더니 '영화 보고 움찔움찔하잖아' 이러더라. 그래서 정말 좋았다"며 웃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개성파 베테랑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낸다. 8월 5일 개봉.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베테랑'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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