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빅뱅이 나왔고, 소녀시대가 나온다. 그리고 인피니트가 등장한다. 그야말로 살벌한 7월 가요계다. 단 한 팀도 허투루 볼 수 없다.
1일, 빅뱅이 나왔다. '역대 빅뱅 노래 중 가장 슬픈 곡'이라는 수식어로 등장한 신곡 '이프 유'는 등장과 동시에 8개 음원차트를 독식했다. 함께 공개된 '맨정신' 역시 마찬가지. 이로써 빅뱅은 5월 '루저' '배배', 6월 '뱅뱅뱅' '위 라이크 투 파티'에 이어 7월 신곡까지 연타석 홈런을 치며 여전한 저력을 뽐냈다.
그 뒤로 소녀시대가 출격한다. 소녀시대는 오는 7일 오후 10시, 이번 활동의 서막이기도 한 선행싱글 '파티' 음원을 공개한다. 1년 6개월 만 컴백이자 '8인체제' 소녀시대의 첫 활동은 어느 때보다 화려할 예정. 선행싱글 활동 후 더블 타이틀 정규앨범을 다시 내놓으며 '넘버 원' 걸그룹의 위상을 과시한다.
이후 인피니트가 7월 중순 컴백을 확정지었다. 내달 초 진행되는 인피니트 월드투어를 위해서는, 13일 혹은 20일 컴백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 국내 정상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인피니트가 빅뱅과 소녀시대의 배턴을 이어받아 살벌한 7월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여부도 주안점.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빅뱅과 소녀시대, 인피니트 사이로 음원 강자, 신흥 대세, 떠오르는 신인들의 컴백이 이어진다. 나인뮤지스는 2일 신곡 '다쳐'를 발매하고 걸스데이는 6일 오전 신곡 '링마벨'을 내놓으며 음원차트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휩쓸었던 갓세븐이 확 바뀐 콘셉트로 13일 신곡 '딱 좋아'를 발매하며, 새로운 걸그룹 대세 에이핑크가 16일 신곡 발매 소식을 일찌감치 알렸다.
음원강자 비스트, 글로벌 그룹 슈퍼주니어 등도 7월 컴백을 논의 중이다. 아직 컴백과 관련한 자세한 일정이 나오진 않았으나, 이들이 7월 하반기에 컴백할 시 그야말로 '살벌한 7월'이 될 전망이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빅뱅 소녀시대 인피니트 ⓒ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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