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아' CP "김사랑, 진정한 배우이길 원했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사랑하는 은동아' 송원섭 CP가 김사랑의 열연을 칭찬했다. 

30일 서울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열린 드라마 CP 기자간담회에는 '사랑하는 은동아' 송원섭 CP, '라스트' 박준서 CP, '디데이' 조준형 CP가 참석했다.

이날 송 CP는 "김사랑의 비주얼을 고려했고, '시크릿가든' 이후 4년간 작품에 나서지 않은 점을 간주해 캐스팅하게 됐다. '시크릿가든' 이후 비주얼에만 주목하는 캐스팅이 쇄도했다고 하더라"면서 "하지만 자신이 진정한 연기자로 평가받고 싶어했고, 비주얼을 소모하지 않고 내면을 강조하는 이 캐릭터를 맡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사랑은 극 중 톱배우 지은호(주진모)의 자서전 대필 작가 서정은 역을 맡았다. 송 CP는 "이 드라마가 연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김사랑이 서서히, 그리고 긴 시간에 걸쳐 기억 상실을 회복해서 감정 표현이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몽롱한 상태에서 혼동스러워 하는 연기를 잘 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낸 서정멜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송원섭 CP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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