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6.30 08:00 / 기사수정 2015.07.21 14:1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2015년 상반기에도 연예계에는 어김없이 핑크빛 바람이 불어왔다. 아름다운 사랑을 지속해온 스타 커플들이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에 골인했다.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극한 스타 커플들을 모아봤다.
◆ 스몰 웨딩(Small wedding)이 대세
상반기 가장 주목받은 커플은 다름아닌 원빈과 이나영이다. 두 사람은 5월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소속사는 결혼식과 관련한 일문일답과 화보 같은 현장 사진을 공개해 세간의 부러움을 샀다. 화려한 장식도, 수많은 하객도, 시끌벅적한 피로연도 없었다. 청량한 자연과 푸른 하늘을 배경 삼아 단출하게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무열, 윤승아는 3년 열애 끝에 지난 4월 남양주의 한 예식장에서 화촉을 밝혔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자리에서 결실을 봤다. 두 사람의 연애사는 그야 말로 '다사다난' 했다. 시작부터 남달랐다. 2012년 2월 김무열이 트위터를 통해 윤승아에게 취중 고백을 하며 열애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졌다. 이후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공식 석상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윤승아는 2012년 김무열의 병역면제 논란이 제기됐을 때도 곁을 지켰다.
김나영 역시 4월 27일 제주도에서 금융권에 종사하는 일반인 남성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결혼식을 올렸다. 10여명의 가족과 지인이 보는 앞에서 신랑과 결혼 서약을 나눈 그는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영감을 얻은 웨딩드레스와 소박한 웨딩카로 실속을 추구했다.
◆ 노총각 딱지 떼다
우리나이로 45세. 연예계 대표 노총각이었던 안재욱이 지난 1일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다. 상대는 뮤지컬 배우 최현주로 두 사람은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 인연으로 열애를 시작했고 7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엘르, 라리, 카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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