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KBS 1TV의 새 파일럿 프로그램 '여야택시'가 국민들의 리얼한 밑바닥 민심을 듣기위해 거리로 나선다. 새로운 정치를 꿈꾸는 4인의 여야 정치인들이 국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택시기사로 변신하는 것.
'여야택시'는 정치인들이 1박 2일 간 택시 기사로 변신해 국민들의 솔직한 밑바닥 민심을 들으면서 진정한 ‘소통’에 시동을 거는 대국민 소통 프로젝트다. KBS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전참여 신청을 받아 택시에 탑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민 참여형으로 이뤄지는 여야택시의 첫 번째 기사들은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김문수 (새누리당, 前경기도지사), 원혜영(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대한민국 실세 정치인이다.
정치인들이 1박 2일간 택시기사로 변신을 시도할 도시는, 서울과 대구, 광주. 서울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강기정 의원이, 광주와 대구는 각각 김문수 前지사와 원혜영 의원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 밑바닥 민심을 들어볼 예정이다.
출연이 결정된 이후부터, 광주 출신 강기정 의원은 서울 시내 지리를 잘 몰라 매일 운전 연습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고, 김문수 경기도 前지사는 광주 지역 지리 익히기에서 더 나아가 지역 사투리 연습에 한창이라고 한다.
'여야택시'는 7월 18일과 19일 오후 10시 30분 2부작으로 방송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여야택시' ⓒ KBS]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