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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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가요제, 초호화 라인업 완성 '돌풍 노린다'

기사입력 2015.06.29 12:18 / 기사수정 2015.06.29 12:1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무한도전'의 장기 특집인 '무한도전 가요제'의 황금 라인업이 완성됐다.

2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영, 자이언티, 윤상은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멤버들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 외에도 빅뱅 지드래곤, 태양, 아이유, 혁오가 25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촬영에 참여했다.

이번 가요제는 2년마다 열리는 정기 특집의 일환이기도 하나 포상휴가, 무한상사 액션 블록버스터 등과 함께 10주년 5대 기획 중 하나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에 제작진은 역대 최강 라인업으로 불리워도 될 만큼 쟁쟁한 뮤지션을 섭외했다. 인디 밴드, 힙합, 아이돌, 솔로 여가수, 프로듀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함에 따라 어느 때보다 더 뜨거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SM, YG와 함께 3대 기획사 중 하나인 JYP의 수장이자 프로듀서 박진영의 합류가 눈에 띈다. 박진영은 지난 4월 '어머님이 누구니'로 1년 7개월 만에 가수로 화려하게 귀환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등 각종 예능에서 예능감을 선보이기도 해 가요제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윤상 역시 박진영과 자존심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윤상은 과거 감성 발라드 가수로 큰 인기를 모았는가 하면 90년대부터 작곡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강수지 '보라빛향기', 김민우 '입영열차 안에서' 등을 히트시켰다. 최근에는 생애 처음으로 걸그룹인 러블리즈의 앨범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다.  

2012년 이후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해 '루저(LOSER)', '배배'(BAEBAE), '뱅뱅뱅(BANG BANG BANG)' 등으로 인기를 끈 빅뱅과 '국민 여동생'이자 최근 KBS 드라마 '프로듀서'로 연기 분야에서도 인정받은 아이유가 이번 가요제에서 '무도' 멤버들과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도 볼거리다. 그중 지드래곤은 2011년, 2013년에도 '무한도전' 가요제에 함께 했고 '무한 상사' 등 여러 특집을 통해 '무한도전'과 인연을 맺어 어색함 없는 '케미'가 예상된다.

자이언티는 2011년 싱글 '클릭 미(Click Me)'로 대중 앞에 첫선을 보인 힙합 뮤지션으로 탄탄한 음악성을 토대로 꾸준히 활동하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5월에는 ‘꺼내 먹어요’를 발매해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혁오는 다른 출연자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는 낮지만 유명 해외 아티스트 '하우 투 드레스 웰', '맥 드마르코', '얼렌드 오여' 등의 내한 콘서트에서 오프닝을 맡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밴드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2013년 자유로 가요제 등을 선보여왔다. 유재석과 이적의 '말하는대로', 유재석과 타이거jk의 '렛츠 댄스', 정형돈 정재형의 '순정마초' 등 히트곡을 생산하며 방송과 음원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아직 콘셉트와 곡, 파트너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가요제에서도 큰 파급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5 무한도전 가요제'의 오프닝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MBC '일밤-복면가왕' 콘셉트로 진행된다.

가면을 쓴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목소리만으로 노래 실력을 평가받는 '복면가왕'처럼 '무한도전' 멤버들이 복면 뒤에 가려진 참가자를 추측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도' 멤버들과 다른 가수들도 함께 출연하는 이를 예측 못하는 등 웃음을 줄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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