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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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 못한 최용수 감독 "결정력 부분이 아쉬웠다"

기사입력 2015.06.27 19:3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슈퍼매치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득점이 나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4만명에 가까운 관중들이 모여들어 뜨거운 열기를 조성했지만 결국 중요한 골이 양 팀 사이에 터지지 않아 마지막 결과에서는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었다.

최용수 감독은 "전반전에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오고 후반전에 공격적으로 상대가 나오면서 박진감이 생기지 않았나 한다"면서 "결정력 부분이 아쉬웠고 원하는 결과는 아니었다"고 경기 전반을 평가했다.

이번 경기에서 서울은 지난 4월 1-5 패배를 갚으려고 했다. 똑같은 대승은 아니더라도 반드시 수원을 잡으면서 슈퍼매치 전적의 균형을 이루는 동시에 승리를 통해 그때의 아픔을 털어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수원의 골망을 흔들지 못한 서울은 기대했던 승리는 거머쥐지 못했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경기 스코어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고 균형을 맞추면서 했다. 득점 상황을 만드는 과정도 좋았고 좋은 찬스가 몇차례 있었다"면서 "날씨가 더웠고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부분에 문제가 있으면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정상적으로 골을 노렸고 공격적으로 주문을 많이 했지만 결국 골이 나오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용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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