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김경문(57) 감독이 베테랑들의 활약을 크게 칭찬했다.
NC는 지난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3-6으로 승리했다. 해커의 7이닝 3실점 호투도 빛났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베테랑들의 플레이가 큰 힘이 됐다.
특히 주장 이종욱은 3-3로 맞서고 있던 7회초 주자 2루 상황에서 결승타와 함께 빠른 발을 이용해 3루까지 밟았고, 상대의 폭투를 틈 타 홈으로 쇄도해 추가점을 올렸다. 경기를 마친 뒤 이종욱은 "팀에 보탬이 돼서 다행이다. 경기 전 고참들이 힘을 내자고 이야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런 고참들의 솔선수범한 모습에 김경문 감독도 고마워했다. 김경문 감독은 27일 LG전을 앞두고 전날 승리에 대해 "우리가 찬스가 있었는데 못 풀어갔다. 그러나 뒤에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은 선수들에게 칭찬할 부분"이라면서 "승리도 승리지만 고참들이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 1승 이상의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운 NC는 박민우(4)-김종호(7)-나성범(9)-테임즈(3)-이호준(D)-이종욱(8)-지석훈(5)-손시헌(6)-김태군(2)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해 3연승에 도전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경문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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