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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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보트 7승+김태균 3타점' 한화, SK에 6-0 완승

기사입력 2015.06.26 22:05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37승34패를 만들며 순위표 바로 밑에서 따라오는 SK를 따돌렸다. SK는 34승34패1무가 됐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미치 탈보트가 6⅔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일곱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날 총 12개의 안타를 때려낸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3타점, 장운호가 시즌 첫 홈런으로 빛났다.

반면 SK는 선발 김광현이 제구의 난조를 보이면서 5이닝 9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타선 역시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고전하면서 한화에게 승리를 내주게 됐다.



한화가 먼저 점수를 올렸다. 0-0이던 3회초 허도환이 중전안타,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장운호는 희생번트 후 타구를 상대 투수 김광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살아나갔다. 무사 만루, 이후 김태완의 투수 앞 땅볼로 3루주자 허도환이 아웃됐지만 김태완이 1루에서 살아 1사 만루의 찬스가 이어졌다.  이어진 타석의 김태균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한화는 밀어내기 한 점을 득점했다.

5회에는 직접 두 점을 더 추가하며 달아났다. 선두로 나온 김태균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1사 후 송주호가 좌전2루타로 출루해 권용관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3-0이 됐다.

6회에도 한 점을 도망갔다. SK 마운드에는 김광현이 내려가고 채병용이 올라왔다. 6회초 한화는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타로 들어온 한상훈의 안타에 진루, 김태균의 우전안타에 들어와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8회, 장운호의 쐐기포가 터졌다. 장운호는 8회초 1사 1루 상황 SK 고효준의 4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올시즌 자신의 첫 홈런이자 통산 두번째 홈런이었다.

한화가 SK의 마운드를 신나게 두드렸던 것에 비해, SK는 8번의 이닝이 끝나는 동안 5안타에 그치며 단 한 점의 점수도 뽑아내지 못했다. 9회말 역시 마찬가지였고, 결국 시리즈 첫 경기의 승리는 한화에게 돌아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미치 탈보트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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