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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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성추행' 백재현에 검찰, 징역 6월 구형

기사입력 2015.06.26 12:10 / 기사수정 2015.06.26 12:10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2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출신 공연 연출자 백재현(45)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진수 판사 심리로 26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백재현에게 징역 6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백재현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백재현 측은 백재현이 잠에서 깼을 때 자신이 어떤 행위를 했는지 모를 정도로 만취해 있었고,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피해자와 합의를 원한다면서 양형 참작 사유로 고려해달라고 했다. 백재현은 최후진술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피해자 측에 사과했다.

백재현은 지난달 17일 오전 3시께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수면 중이던 대학생 A씨의 성기를 손으로 만지는 등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방송계 데뷔한 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연극 연출자로 변신, 최근까지 연극을 연출해 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백재현 ⓒ 백재현 트위터]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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