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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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단편영화제, '생기발랄' 개막식으로 7일간의 일정 시작

기사입력 2015.06.26 09:15 / 기사수정 2015.06.26 09:1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25일 서울 메가박스 이수 2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7일간의 영화제 일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에는 운영위원장 이현승 감독, 대표 집행위원 민규동 감독을 비롯해, 운영위원 류승완, 집행위원 강진아, 강형철, 권혁재, 김용화, 엄태화, 이용주, 최동훈 등 집행위원 감독들과, 올해 새롭게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부지영, 양우석, 이수진, 이병헌 감독 등이 총출동해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 재능있는 신인 감독 탄생을 응원했다.

또 경쟁부문 각 장르의 명예 심사위원 심은경, 임수정, 김꽃비, 유지태, 변요한과 올해 경쟁부문 상영작에 출연한 배우 임성언 등 배우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진양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은 올 해 대표 집행위원인 민규동 감독의 개막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민 감독은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왜 좋은가, 왜 특별할까 생각해봤다. 단편영화 감독들이 미쟝센 단편영화제 기간동안만큼은 감독으로 불리며 존중받고, 가장 신나고 행복한 일주일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로 영화제의 문을 열었다.



특히 각 장르를 대표하는 명예 심사위원 배우 심은경, 임수정, 김꽃비, 유지태, 변요한 등 5명이 모두 개막식에 참석한 가운데 명예 심사위원 위촉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심은경은 "영화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니아로서 미쟝센단편영화제를 꼭 참여하고 싶었다.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번에 명예심사위원이 돼 굉장히 기쁘고 영광스럽다 앞으로 영화 일을 할 때 굉장히 뿌듯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수정은 "미쟝센 단편영화제 명예 심사위원으로 2007년도에 참여를 한 적이 있다. 물론 '장화,홍련'이라는 좋은 영화로 주목을 받긴 했지만, 그 때 맡은 장르는 무서워서 보기 어려웠다. 이번에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을 심사하게 돼 많이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계속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다"는 인상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지태는 "10년을 버텨내면 영화제가 100년까지도 갈 수 있다고 하던데, 벌써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14년이 됐다. 단편 영화는 감독의 색깔이라든지, 상업 영화의 틀을 깨는 에너지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런 영화를 많이 볼 수 있도록 열심히 심사하겠다"고 심사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7월 1일까지 아트나인, 메가박스 이수에서 계속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유지태 임수정 심은경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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