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정준영이 최여진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엠넷 동거드라마 '더러버' 마지막회에는 진녀(최여진 분)와 영준(정영준)의 동거가 끝이 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인기 스타가 된 정영준의 짐을 두 사람의 집에서 빼냈다. 영준의 소속사 실장은 "스물 한 살에 동거라니.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영준이가 인기가 많다"며 짐을 가져갔다. 진녀는 "그 끝을 계산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허망해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영준이 찾아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겠다고 말했지만 진녀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대신 문 너머로 진녀는 "진작에 말하지 그랬냐. 동거가 뭐 좋은 거라고. 이렇게 끝나는 것도 괜찮다.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다"며 "이대로 계속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니 착각이었다. 그냥 가라. 너희집으로 가라"고 눈물과 함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영준은 "집이 여긴데 어딜가냐. 누나가 내꺼니까 이집도 우리 집이다. 내가 어딜 가냐"고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진녀를 위해 일부러 비행기에서 마카다미아를 가져오는 애교를 피워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더러버'는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하은설, 타쿠야, 이재준이 출연해 20대부터 30대까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뤘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더러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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