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는 맨유가 싫다?!
라르손의 왕림(!)으로 맨유의 스트라이커 영입설이 뜸해지긴 했지만, 하그리브스와 함께 토레스는 맨유의 넘버 원 영입 타겟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토레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맨유행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토레스가 만약 잉글랜드로 간다면 앙리의 대체자를 물색하는 아스날을 좀 더 선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토레스를 그리 선호하지 않지만, 첼시가 새로운 감독을 영입한다면 로만은 그에게 토레스라는 멋진 스트라이커를 입단 기념 선물로 줄 계획이 있어 보인다. (데일리 스타)
그라베센, 다시 한 번 프리미어쉽?한편 레알을 떠나 셀틱에 안착한 그라베센은 찰튼의 알란 파듀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러) 올 시즌 19경기를 선발로 뛰며 6골을 넣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헤셀링크, 쥬라브스키, 나카무라 등과 함께 셀틱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는 그라베센은 비록 30이 넘은 적지 않은 나이지만 빅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싶어할 듯 하다.
만약 그라베센이 찰튼으로 간다면, 그는 3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쉽으로 복귀하는 것이 된다. 함부르크에서 두각을 보이며 에버튼으로 이적한 그라베센은 2005년 250만 파운드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으나 자리를 잡는데 실패했고, 이번 시즌 셀틱으로 둥지를 옮겼다.
나 나간다?! : 비두카, 이삭손, 시드웰국내 팬들에게 이동국의 포지션 경쟁자로 잘 알려진 미들스보로의 마크 비두카는 당초 보로와 재계약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구단측이 재계약을 보류하고 있는 데에 불만을 갖고 올 여름 미들스보로와 작별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더 선이 보도했다. 마크 비두카의 계약은 올 여름으로 종료되기 때문에, 지금도 보스만 룰에 따라 비두카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한편 스웨덴의 주전골키퍼 이삭손은 작년 여름 랑스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안착했으나 출전기회를 거의 못 잡고 있다. 이삭손은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 니키 위버에 밀려 단 두 경기를, 그것도 교체로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는 맨시티가 칼링컵에서 조기탈락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200만 파운드짜리 골키퍼에게 너무나 가혹한 처우이다. 미러는 이삭손이 맨시티에서의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재빨리 새로운 팀을 알아볼 준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레딩의 스티븐 코펠 감독으로서는 올 겨울 시드웰을 잃지 않은 것이 다른 몇몇 선수를 영입한 것보다 기쁘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시드웰은 여전히 레딩과 재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어보이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타 구단의 관심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를 비롯해 찰튼, 웨스트 햄, 미들스보로 등이 시드웰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레딩으로서는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유럽대회 진출권을 따내는 것만이 팀의 주축선수를 잡는 최선의 방책으로 보인다. 적어도 기사에 언급된 팀들은 현재 레딩에 비해 아주 매력적인 팀은 아니기 때문이다. 시드웰은 내심 자신이 유스시절을 보냈던 아스날이 다시 불러주기를 기다릴지도 모르나, 웽거 감독은 요즈음 선수 영입에 너무 흥미를 잃은 듯 보인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