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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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휘트니 휴스턴 딸, 남친에게 폭행 당했다 "돈을 목적으로 한 계획범죄"

기사입력 2015.06.25 09:00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故 휘트니 휴스턴과 바비 브라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결국 불치병 환자가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시설로 후송된 가운데, 그녀의 변호인이 남자친구이자 의붓오빠인 닉 고든의 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미국 현지언론의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날 브라운의 변호인 베델리아 하그로브는 풀턴주법정에서 열린 공판에서 닉 고든의 폭행 사실에 대한 증거자료를 제출했다.
 
브라운 측이 제출한 자료에는 닉 고든이 때때로 브라운의 휴대폰에 응답을 한 점과 이 것이 브라운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닉 고든이 브라운의 은행계좌를 조작한 점 등이 담겨 있다.
 
변호인은 "(닉 고든은) 그녀의 재산을 노리고 계획된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 변호인은 닉 고든의 브라운에 대한 폭행 사실 또한 제출했다. 브라운 측은 "얼굴을 맞았고, 앞니가 부러지기도 했다. 그리고 쓰러진 그녀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끌고 다녔다"고 전했다.
 
심지어 지난 1월 31일 브라운이 자신의 집 욕조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된 뒤, 닉 고든은 브라운의 은행 계좌에서 1만1천 달러(한화 약 1200만원)을 인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변호인은 전했다.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뇌사상태에 이르게 된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브라운의 가족은 그녀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불치병 환자가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시설로 후송한 것.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은 "여러 시설에서 훌륭한 치료를 받아왔지만 (브라운의) 상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오늘 (브라운을) 호스피스 시설로 옮겼다. 지금까지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다. 이제 신의 손에 달렸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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