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SBS가 중국 절강위성TV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 시즌2가 중국에서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한․중 콘텐츠 교류의 최고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월 17일부터 현지 방송을 시작한 '달려라 형제' 시즌2는 6월 12일 9회 방송 때 시청률 5%(5.002%)를 돌파한 이후 지난 주 방송된 10회에서도 5.016%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온라인 조회 수도 회당 평균 2억 건에 달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SBS와 절강위성TV는 '달려라 형제'를 중국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중국 문화와 전통을 담아내는데도 중점을 두고 제작을 하고 있다고.
한편 SBS가 안휘위성TV와 공동 제작하는 중국판 '정글의 법칙'은 10월 3일 방송 예정으로 곧 공식 제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SBS는 '달려라 형제'의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중국판 '정글의 법칙'에도 최고의 PD와 제작진을 직접 투입하여 효율적인 제작시스템을 구축, 한중 콘텐츠 교류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중국에서 야외 생존 버라이어티는 이미 2000년 6월 광동위성의 '생존도전기'를 필두로 지속적으로 제작되어 중국 시청자들에게 매우 익숙한 포맷이다. 최근에도 지난 4월부터 강소위성에서 '세상의 끝까지 간다'를 방송한 바 있다. 이에 SBS와 안휘위성TV 제작진은 중국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토리 라인 기법을 도입하고 출연진을 파격적으로 구성하여 기존 프로그램과 과감히 차별해 나갈 예정이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런닝맨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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