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임정우(24)가 시즌 2승 째를 앞에 뒀다.
임정우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8일 잠실 KIA전에서 5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임정우는 이날도 5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1회말 이대형과 오정복을 삼진과 땅볼로 돌려 세웠다. 그러나 마르테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댄블랙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첫 실점이 나왔다. 이후 김상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2회말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경수의 희생번트로 아웃카운트 한 개를 올렸다.박기혁과 하준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말 이대형-오정복-마르테를 삼진-땅볼-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말 댄블렉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상현과 13구 승부 끝에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장성우가 땅볼을 쳐 선행주자를 잡아냈고, 박경수에게도 유격수 방면 땅볼을 유도했지만 오지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기혁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5회 추가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하준호의 번트타구가 2루수 옆을 빠져나갔고, 그사이 하준호는 2루를 밟았다. 이어 이대형의 땅볼로 3루로 간 하준호는 오정복의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마르테의 안타와 댄블랙의 볼넷이 나와 1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지만 김상현이 3루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를 쳐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총 96개의 공을 던진 임정우는 팀이 4-2로 앞서고 있던 6회가 시작될 때 마운드를 신승현에게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임정우 ⓒ수원,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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