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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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前 대표 "가수에 유리한 수익배분, 일방적 계약해지 통보"

기사입력 2015.06.24 15:04 / 기사수정 2015.06.24 15:04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김지현이 소속된 걸그룹 언니들이 전 소속사 대표 도 모씨로부터 배임 혐의로 피소됐다.

도 대표는 2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언니들 멤버 김지현 니키타(본명 심성미) 나미(오나미)를 수익금 반환과 함께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도 씨에 따르면 2014년 11월 언니들 멤버들은 그를 상대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증명을 우편으로 보낸 뒤 연락을 두절한 채 활동했다. 이들은 올해 2월 서울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언니들 멤버들은 2013년 11월 도 씨와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다.

도 대표는 "언니들 멤버들이 소속사가 자신들에게 숙소와 연습실을 제공하지 않았고, 수익금 배분도 불리하다고 주장한다"면서 "소속사에서 키우는 아이돌 가수 아닌 30대 가수에게 숙소와 연습실 제공을 하지 않은 것은 문제되지 않았다. 멤버들도 활동할 때 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다. 수익금 배분 또한 가수 소속사 7:3으로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언니들 멤버들이 연락을 하지 않은 채 업계 관계자들에게 소속사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연락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편, 언니들은 지난해 3월 '늙은 여우'를 발표하고 활동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언니들 ⓒ 이든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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