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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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와르르' 소사, kt전 6⅓이닝 7실점…패전위기

기사입력 2015.06.23 21:31 / 기사수정 2015.06.23 21:3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30)가 7회 대량 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소사는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7일 잠실 KIA전에서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소사는 이날 6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말 이대형-오정복-마르테를 땅볼-삼진-뜬공으로 잡은 소사는 2회말에도 댄블랙-김상현-장성우를 포수 파울플라이-삼진-3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시켰다.

3회말 역시 박경수-박기혁-하준호를 중견수 뜬공과 3루수 땅볼 2개로 잡아낸 소사는 4회 처음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4회말 이대형과 오정복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았다. 이어 마르테에게 병살타를 뽑아내 위기를 넘겼다. 이후 블랙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상현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말 장성우-박경수-박기혁을 유격수 뜬공-삼진-2루수 땅볼로 잡은 소사는 6회에도 하준호를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정복과 마르테를 땅볼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4-0으로 앞서고 있던 7회 대량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선두타자 댄블랙에게 홈런을 맞은뒤 김상현-장성우-박경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4-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박기혁을 희생 번트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올렸지만 장성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고, 이대형의 적시타로 동점까지 허용했다. 이어 오정복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4-7로 역전을 당했다. 

결국 소사는 7회를 끝내지 못하고 마운드를 신승현에게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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