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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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스튜어트, '공룡군단' 상승세에 날개 달아줄까

기사입력 2015.06.23 11:00 / 기사수정 2015.06.23 09: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재크 스튜어트(29,NC)가 드디어 한국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NC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 맞대결 선발로 스튜어트를 예고했다. NC는 지난 5일 찰리 쉬렉을 웨이버 공시하고 5일 뒤인 10일 스튜어트 영입을 발표했다. 그리고 마침내 한국무대 데뷔전을 앞두게 됐다.

찰리의 공백으로 선발진 한 자리가 비어있었지만, NC는 4연승을 달리면서 1위 질주를 하고 있다. 스튜어트가 선발진 한자리를 안정적으로 채워준다면 NC의 상승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스튜어트는 지난 2011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33경기 103이닝 3승 10패 평균자책점 6.82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74경기 751이닝을 나와 35승40패, 평균자책점 3.64를 남겼다. NC는 스튜어트에 대해 "시속 140km 중후반의 묵직한 직구와 함께 투심, 커브, 커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마이너리그에서 9이닝당 볼넷이 2.7개에 그칠 정도로 어느 정도의 제구를 갖춘 만큼 한국의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한다면 좋은 활약을 기대해볼만 하다.

KIA의 선발 투수는 조쉬 스틴슨이다. 스틴슨은 올시즌 14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LG전에서는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양현종에 이어 KIA의 가장 믿음직한 투수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특히 KIA는 지난 주말 kt와의 맞대결에서 2승을 거두면서 5위로 올라서면서 한껏 기세를 탄 상태다.

그러나 NC가 올시즌 KIA를 상대로 7승 2패로 강세를 보이고있는 만큼 스튜어트가 첫 등판에서 자신이 가진 공을 던진다면 첫 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재크 스튜어트 ⓒNC 다이노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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