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한중 첫 합작 웹 드라마 ‘스완’이 주연 배우로 남규리, 위샤오통, 미쓰에이 페이, 조민성을 캐스팅 확정하고 첫 촬영에 돌입한다.
웹 드라마 ‘연애세포’ 기획에 참여하고, ‘인형의 집’을 제작한 드라애몽 주식회사는 한중합작 웹 드라마 ‘스완’의 주인공으로 남규리, 미쓰에이 페이, 조민성과 중국 대표 국민배우 위샤오통을 캐스팅 확정하고, 7월 초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성형전문의 김민서 역에는 남규리가 낙점됐다. 김민서는 모델에 가까운 외모를 지닌 성형전문의. 중국인 성형전문의 리우베이치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이력이 있다. 그러나 우연히 다시 만나 완벽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함께 하며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첫 웹드 도전작으로 ‘스완’을 선택한 남규리는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 ‘신촌좀비만화’와 SBS ‘인생은 아름다워’, SBS ‘49일’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했다. 또한 중국 드라마 ‘천금보모’에도 출연하며 한국과 중국을 아우르는 배우로 김민서 역에 낙점됐다.
남규리와 호흡을 맞출 성형전문의 ‘리우베이치’ 역에는 중국 배우 위샤오통이 캐스팅 됐다. 리우베이치는 손에 닿으면 완벽하게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천재 성형외과 전문의. 냉정한 가슴과 타고난 미적 감각, 그리고 뛰어난 머리 덕분에 한국에 오자마자 스타전문의로 이름을 떨친다. ‘리우베이치’에 낙점된 위샤오통은 14살에 이미 첸카이거 감독의 ‘매란방’ 등 세계적인 영화에 출연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은 중국 최고의 배우. 2008년 ‘홍루멍’으로 서울 국제 영상제 네티즌이 뽑은 '최고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을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 또한 ‘랑심계’, ’소실적흉수’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는가 하면, 2014년 파리 밀라노 패션주간에 참여하는 등 모델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쓰에이 페이는 인턴 2년차 중국인 여의사 우즈역에 낙점됐다. 우즈는 본인의 실력을 숨기며 리우베이치의 보조로 그의 곁에 머물며 한국행까지 함께 한다. ‘스완’을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선 페이는 빼어난 미모와 능통한 중국어와 한국어 실력으로 다방면의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수혁 역에는 준비된 신예 조민성이 낙점됐다. 정수혁은 여심을 잡는 미소, 완벽한 바디라인이지만 의외의 허당기를 지닌 CSK뷰티클리닉의 상담실장으로 김민서의 곁을 지키는 인물. 이에 신예 조민성은 다양한 연극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의 여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스완’의 제작을 맡은 드라애몽 주식회사의 김선혜 대표는 “한국과 중국 최고의 배우들이 모인 만큼 부담도 큰 것이 사실”이라며 “모든 배우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첫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웹드의 새로운 도전이 될 ‘스완’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스완’은 중국의 천재 성형외과 의사 리우베이치 와 그의 엑스 와이프인 한국의 성형외과 의사 김민서가 공동으로 뷰티 클리닉을 운영하며 겪게 되는 드라마틱한 사연들로 이루어진 웹 드라마. 기존의 10분 남짓의 짧은 웹 드라마에서 벗어나 40분 분량의 10회로 총 400분에 달하는 장편 웹 드라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 진흥원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지원작품으로 선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완’은 7월 첫 촬영에 들어간 후 한국과 중국에서 10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스완 ⓒ 드라애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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