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전도연, 김남길 주연의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이 제 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예술공헌상을 수상했다.
개봉 이후 마니아 관객층을 형성,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무뢰한'은 지난 21일 폐막한 제 18회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예술공헌상을 수상했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다.
특별예술공헌상(Award for Outstanding Artistic Achievement)은 상하이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인 'Golden Goblet Award'에 초청된 영화들 중 예술적인 연출, 의상, 편집, 분장 등 카테고리 별로 최고의 예술적인 성취를 보여준 작품에 주어지는 상으로, '무뢰한'은 올해 총 14개의 경쟁 부문 작품 중에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해당부문에서는 2013년 러시아 영화 '더 메이저', 그리고 2014년에는 세계적인 선풍을 끈 '비긴 어게인'이 예술성을 인정 받아 수상하기도 했다.
제 68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무뢰한'은 이번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예술공헌상'을 수상하면서 영화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무뢰한' 포스터 ⓒ ㈜사나이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