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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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윤덕여 감독 "지소연 제외, 미래 위한 결정이었다"

기사입력 2015.06.22 08:5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프랑스와의 16강전 후 여자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지소연을 선발에서 제외한 배경을 설명했다.

윤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에게 완패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선발 명단을 꾸리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엇다. 지소연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게 되면서 공격진을 꾸리는 데 한계를 맞았다. 결국 한국은 박은선을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격시켰고 경기중 많은 공격수들을 투입해 만회골 사냥에 열을 올렸지만 결국 득점 없이 0-3으로 패하고 말았다.

지소연은 이날 컨디션 난조와 오른쪽 허벅지 근육 (우측 대퇴사두근)이 경직되는 부상으로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윤 감독은 "지난 스페인전이 끝나고 나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3일 간의 회복에 매다려왔고 아직 회복하는 단계여서 이번 경기에 무리하게 출전시키는 것보다는 그의 미래를 생각해 제외했다. 선발 투입하려는 요심도 있었고 전력적인 손실도 있었지만 선수의 미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16강전 경기내용에 대해서는 완패를 인정했다. 프랑스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윤덕여 감독은 "프랑스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축하한다. 앞으로도 능력 있는 프랑스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반면에 우리는 계획한 것과는 달리 초반에 실점하는 바람에 의도한 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어려운 경기였다"라고 분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윤덕여 감독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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