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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17R] '막판 실점' 제주, 또 이어진 원정 징크스

기사입력 2015.06.21 21: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원정 징크스가 또 다시 이어졌다. 

제주는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7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통한의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8번의 원정경기에서 단 1승도 없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던 제주는 최하위 대전을 상대로 원정 부진을 떨쳐낼 좋은 기회를 잡았다. 

경기도 나쁘지 않게 흘러갔다. 전반 9분 아드리아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기선은 상대에 내줬지만 후반 들어 로페즈와 박수창이 연달아 골을 뽑아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제주는 2-1 리드를 경기 막판까지 쥐고 가며 마침내 원정에서 승리의 환호를 지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후반 47분 대전의 마지막 공격서 유성기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고 제주는 2-2로 경기를 마쳐야만 했다. 

결국 제주는 올해 원정 9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다잡았던 경기까지 놓치며 한숨을 내쉬고 말았다.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김진환과 김신욱이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1-1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 33분 동점골을 터뜨린 김신욱은 올해 5호골을 뽑아내며 K리그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한편 수원에서 열린 1위 전북 현대와 2위 수원 삼성의 대결도 앞선 경기들처럼 2-2 무승부로 끝나면서 21일 열린 K리그 클래식은 3경기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제주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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