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OCN 토일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가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20일 첫 방송되는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OCN이 선보이는 첫 번째 미니시리즈로 이른바 '감성액션'을 표방한다.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사라진 신부를 찾기 위한 한 남자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분노를 그린 이야기로, 제작진이 직접 관전 포인트를 손꼽았다.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를 수식하는 표현으로 '감성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내세웠다. 액션을 위한 액션이 아닌, 인간의 감성이 절절히 녹아든 액션 장르로, 이번 드라마의 메가폰을 잡은 김철규 PD는 액션보다는 감성에 더 무게중심을 뒀다.
김철규 PD는 "액션의 화려함보다는 액션을 하기 위해 얼마나 감정이 실렸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액션 신에 타당성, 개연성이 얼마나 실려 있느냐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특히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선 굵은 장르물로 마니아 층을 확보해온 채널 OCN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니시리즈다. 김철규 PD는 "이야기의 구조와 주인공의 감정선이 결코 단순하게 이루어져 있지 않아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유형의 드라마로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무열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사라진 신부를 찾기 위해 괴물이 되어가는 남자 김도형 역을 맡은 김무열은 멜로와 액션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김무열은 신부를 잃은 절절한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고성희와 호흡을 맞춘 감정 신에서 몸을 사리지 않은 고난이도 액션을 직접 소화해야 하는 등, 이번 드라마의 상당 부분을 김무열이 담당하고 있다.
김철규 PD는 "이시영은 이미 검증이 완료된 배우지만, 김무열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봤다"며 "김무열 캐스팅에 대한 성공 여부는 결국 시청자의 몫이겠지만 지난 한 달 간 촬영한 바 나는 대성공이라고 확신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감춰졌던 잠재력이 이번 드라마에서 폭발적으로 드러날 것이다. 아마 이 드라마가 끝나면 몸값이 많이 오를 것"이라고 극찬 했다.
이 밖에도 이승연, 조한철, 이재용, 손종학 등 사라진 신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미스터리한 스토리에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로 등장해 소름 끼치는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노출의 빈도나 역할의 크기로는 캐스팅하기 어려운 명품 배우들이지만 잘 짜여진 각본과 캐릭터의 매력을 높이 사 흔쾌히 이번 작품에 출연을 결정했다.
한편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20일 오후 11시 첫 선을 보이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아름다운 나의 신부ⓒOC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