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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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두' 박성현 "롯데칸타타 대회, 잊지 못했죠"

기사입력 2015.06.19 18:01 / 기사수정 2015.06.19 18:0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롯데 칸타타에서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아직 정신적 충격에서 헤어나오진 못했다. 여운이 많이 남는다."

박성현은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파72·6635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날 1오버파로 선전한 박성현은 중간합계 2언더파로 경기가 마무리되고 있는 오후 5시 35분 현재 '루키' 김예진과 함께 공동선두다.

'장타자'답게 코스와 궁합이 맞았다. 지난 롯데칸타타 대회 당시 박성현은 장타로 유명한 이정민과 함께 조를 이뤘고, 대부분의 샷을 이정민보다 멀리 보냈다.

박성현은 "장타가 내 장점이기 때문에 전장이 긴 만큼 아무래도 내게 더 유리한 것 같다. 따라서 내 방식대로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라운드 때는 샷이 정말 안됐고 벙커에 공을 많이 빠뜨렸다. 오늘은 어제보다 잘 돼 핀 공략하는 데 수월했다"고 덧붙였다.

'장타왕' 이야기가 나오자 "아직 장타로 유명한 김민선5와도 경기를 치러보지 않았다. 그전까지는 누가 더 멀리 친다 판단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롯데칸타타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박성현은 약 1M 거리의 챔피언 퍼트를 남겨놓고 성공 시키지 못하며 연장 접전 끝에 이정민에게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그는 "칸타타 대회가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주변에서 더 걱정하더라. 이겨내는 방법은 우승뿐인 것 같다. 오늘처럼 플레이한다면 좋은 성적이 따라오지 않겠나"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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