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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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빈타' 한화, 어렵기만 했던 '컴백홈'

기사입력 2015.06.18 22:06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득점권에서 영 힘을 쓰지 못하면서 SK 와이번스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이날에는 앞선 경기에서 보여줬던 뒷심도 온데간데 없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2-7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한화는 시즌 전적 35승31패가 됐고, 4연속 위닝시리즈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답답한 타선에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이날 한화는 SK보다 5안타 많은 12안타를 치고도 단 2득점에 그치며 결국 SK에게 승리를 내줘야했다. 주자를 쌓아놓고도 불러들이지를 못했다. 한화는 이날 13개의 잔루를 기록했다.

1회부터였다. 1회말 이용규가 3루타를 치고 나갔고, 강경학의 볼넷 뒤 정근우의 좌전안타로 이용규가 홈인했다. 선취점을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계속된 무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어 들어선 김태균, 최진행, 김태완은 모두 삼진으로 맥 없이 돌아섰다.

5회말에도 정근우가 2루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3루에 진루, 김태균의 우전안타로 홈을 밟고 최진행까지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2사 1,2루가 됐지만 김태완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을 끝내야했다.

7회에는 두 번의 만루 기회까지 무산시켰다. 이용규의 내야안타와 정근우의 볼넷, 김태균의 사구로 1사 만루, 최진행의 땅볼에 3루주자 이용규가 홈에서 아웃당했다. 최진행의 출루로 이어진 만루 상황, 하지만 다음 타석의 김태완이 포수 플라이로 잡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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