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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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팀 사랑 "올스타보다는 휴식이 더 좋아"

기사입력 2015.06.18 10:51 / 기사수정 2015.06.18 11:0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돌부처' 오승환(33, 한신)이 팀에 대한 애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8일 "오승환이 올스타 팬투표에서 8만 110표를 받아 마무리 투수 부문 3위를 차지해 첫 선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팬 투표에서 표를 받아서 기쁘다. 그러나 휴식이 더 좋다"고 밝혔다. 이유는 팀의 우승 도전.

오승환은 올시즌 27경기 등판해 2이닝을 4번이나 소화할 정도로 전력 질주를 하고 있다. 이 매체는 "한국야구에 비해 경기 간 이동도 멀어 피로가 계속 쌓이고 있는 상태다. 8월에는 '죽음의 원정'도 시작된다"며 "피로를 회복하는데 힘쓰고 싶은 것이 이유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승환은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 해인 지난해 2승4패 평균자책점 1.76의 성적으로 39세이브를 올려 구원왕에 올랐다. 올시즌에도 2승1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으로 한신의 수호신으로 잡고 있다. 이러한 상황인 만큼 철저한 체력 회복을 통해 팀에 확실하게 보탬이 되고 싶다는 오승환의 욕심이 나타난 것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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