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한위가 음주운전 사고 물의를 일으킨 김혜리와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시청률 공약을 내세웠다.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신규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혜리, 심이영, 김정현, 문보령, 이한위, 이용준이 참석했다.
시청률 공약의 시작은 김정현이었다. 김정현은 15%가 되면 금연을, 20%가 되면 금주를 선언했다. 심이영은 남편 최원영을 출연시키겠다고 내세웠다.
지난해 말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혜리의 경우 "15%가 되면 간식을 끊겠다. 20%가 되면 백배사죄를 하겠다"고 셀프 디스에 나섰다.
이에 이한위는 "어차피 김혜리도 백배사죄해야하지 않냐"며 남다른 시청률 공약을 예고했다. 그는 "올해 쉰 여섯이다. 죽기 시작하는 나이다. 급한 녀석들은 죽기 시작하는데 4살짜리 아들을 갖고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더라. 김혜리가 15% 넘으면 간식을 끊겠다는데 뭘 더 끊으라고 하기는 그렇다. 대신 김혜리씨와 어린이 시설 가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예상 밖의 시청률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였던 두 여자가 하루 아침에 위치가 역전되며 벌어지는 유쾌한 고부열전을 그린다. 오는 22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어머님은 내 며느리' 제작발표회ⓒ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