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3:29
연예

'상류사회' 성준·임지연, 은근한 연애고수들의 등장

기사입력 2015.06.16 07:2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성준과 임지연이 예상못한 연애 기술로 유이와 박형식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상류사회'에는 윤하(유이 분)와 준기(성준), 창수(박형식)와 지이(임지연) 사이의 핑크빛 기류가 구체화되는 모습이었다.

준기는 그야말로 작업의 정석을 선보였다. 준기는 윤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차근차근 나섰다. 어려운 형편에서 자란 개인사를 고백하며 상대가 관계를 특별하게 여기게끔 만든 것을 시작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화목한 가정에서 건강한 가치관을 지닌 건실한 청년으로 자랐다고 밝혔다. 때마침 마켓을 찾은 윤하의 이상향과도 같은 마음 따뜻하고 푸근한 준기 모친의 존재였다.

이후 준기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윤하의 잔에 소주 대신 물을 채워두고, 윤하가 좋아하는 반찬이 떨어지자 다른 테이블에 있는 반찬을 가져다 주는 배려심을 보였다. 택시를 태워 보낼 땐 넘버를 적어두며 윤하로 하여금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팍팍 들게 만든 것. 그러면서 "누구한테나 그런다"며 은근한 밀당도 잊지 않았다. 

지이는 의도치 않은 밀고 당기기의 기술을 보였다. 솔직함이 장점인 지이의 모습이 창수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자신감 넘치고 의욕 많은 창수에게 "개본부장, 개날나리, 개싸가지, 개이기적, 개착각, 개허세"라며 독설을 퍼붓다가도 "잘생김이 묻었다"며 당근과 채찍을 고루 사용하는 것. 

지이는 "상상하고 부러워하는 건 재밌지만 만나는 건 별로"라며 창수와의 만남에 대해 거절의 말을 돌려 듣자 창수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동안 재벌아들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에게 다가왔던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나 좋아하는 건 자유지만 좋아한다는 고백은 하지 말아 달라. 그럼 흔들릴 것 같다"는 지이의 부탁은 창수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말았다. 

한편 '상류사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상류사회ⓒSBS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