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그리고 우승은 전인지(21,하이트진로)였다.
전인지는 14일 제주 제주시 엘리시안CC(파72·6625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치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고의 흥행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라운드를 마친 후 단독선두 허윤경을 필두로 전인지와 김보경이 1타 차로 뒤지며 같은 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그리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셋은 지키는 자의 승리로 끝났다. 전인지는 초반 버디 3개를 몰아친 후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다. 반면 김보경은 17(파4)번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어 2위로 내려앉았고, 허윤경 역시 후반에 2타를 잃어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이번 우승으로 전인지는 상금 5억원을 돌파하며 시즌 3승째를 거둬들였다.
한편 공동 4위에는 4언더파를 기록한 김해림, 장수연, 김지희가 이름을 올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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